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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1C,반려식물·실내공기정화식물 기르기 힘써야

기사승인 2020.07.31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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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제거, 실내 습도 조절, 심리적 안정감 제공

▲ 류재근 박사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이사
한국환경영향평가협회 자문위원
前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前 한국자원보존협회 회장 (23,24대)
前 한국수생태보건협회 초대회장
前 대통령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21세기가 되면서 우리나라에 반려견(犬)과 반려묘(猫)의 숫자가 천만 수로, 전 세계 중 우리나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수명이 20살 내외이다 보니 사망할 경우 장례 등을 치루면서 허탈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요사이 부모님이 기르던 실내 공기정화식물은 1년초, 다년초도 있지만 식물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계속 반려식물(植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그 식물들을 잘 키우고 있다. 매일 물이나 비료를 줄 때, 나무와 대화하는 것이 부모님과 대화를 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를 통해 반려식물을 부모님 정성 이상으로 키우며 집안 내 공기정화와 동시에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며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가져다준다. 그리하여 반려식물의 종류를 소개한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반려식물에 관심을 갖고 잘 키우길 바라면서 이 글을 소개한다. 

실내 오염물질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암모니아(ammonia), 벤젠(benzene), 톨루엔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 정화, 실내 습도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식물에 따라 냄새 제거용, 전자파 차단용, 소음 제거용으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또 실내 공간을 아름답게 하거나 피로 회복 및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여가 활용 대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공기정화(Air Cleaning)의 원리

식물은 광합성, 증산작용, 토양 내 미생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실내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잎에 흡수된 오염물질은 식물의 대사산물로 이용되어 일부는 제거되고 일부는 뿌리로 이동하여 토양미생물의 영양원으로 활용된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의 경우, 잎의 기공을 통하여 식물에 흡수된 후 포름산(formic acid),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로 차례로 전환되고, 광합성 과정을 거쳐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면서 그 독성이 제거된다.

식물의 증산작용에 의하여 엽맥의 수분이 감소하게 되면 부압(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이 발생하여 줄기와 뿌리의 물을 끌어올리게 되고 이에 따라 뿌리에서도 부압이 발생한다. 이 부압에 의하여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 토양에 흡착되고 미생물에 의해 제거된다. 따라서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서는 식물의 뿌리 부분과 공기가 원활하게 접촉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잎의 증산작용을 통하여 실내의 온·습도가 조절되며 산소, 향 등의 방출물질에 의하여 실내 환경이 쾌적해진다. 이러한 공기정화는 광량이 많아 광합성속도가 빠를수록 잘 이루어지며 오염물질을 많이 처리할수록 미생물이 많아져 효율이 좋아진다.


■ 공기정화식물의 분류

공기정화식물은 흡수유해물질, 배출 물질, 재배 방법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제거하는 흡수유해물질에 따른 분류는 제거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제거하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크게 포름알데히드 제거식물, 벤젠이나 톨루엔 또는 크실렌과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제거식물, 암모니아 제거식물, 일산화탄소 제거식물 등으로 나뉜다.대나무야자, 골든 포토스, 홍콩야자, 거베라, 고비, 부처손 등은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관음죽과 국화는 암모니아 흡수 능력이 좋다. 

스파티필름은 알코올·아세톤·벤젠·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 및 습도조절 능력이 있으며 관음죽, 파키라는 이산화탄소 제거에 좋다. 안스리움, 골든 포토스 등은 일산화탄소 제거능력이 우수하다. 이 외에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없애 주는 알로카시아, 가정용품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흡수하는 아이비 등도 있다. 

산세비에리아,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은 낮에는 기공을 닫고 수분 손실을 줄이며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화학물질 이외에도 2.5㎛ 미만의 미세먼지 역시 잎 표면의 털 등에 흡착되어 기공으로 흡수하여 제거되기도 한다.

향기, 피톤치드, 수분 등의 배출량이 좋을수록 우수한 공기정화식물로 분류된다. 율마 등은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를 발생시키는데 이는 실내 부유세균의 수를 감소시키는 살균 효과 뿐 아니라 방충, 탈취 및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레카야자(황야자)는 증산작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 실내 습도 조절에 좋다.

 

반려식물(pet plant)이란

관상용부터 공기정화, 인테리어, 요리 등을 위해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자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로서 도시농업과 옥상녹화, 실내공기 정화 등을 목적으로 반려식물을 가꾸는 데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죽어도 냄새가 나지 않고 처리하기가 쉽고 우리에게 언제나 새로운 공기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는 것으로 예부터 전해지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뜻에서 이 글을 소개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식물의 공기정화능력을 실험한 내용 소개

공기정화식물은 우주 혹은 닫힌 세계에서의 생명유지를 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식물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정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선의 밀폐된 공간 안에서 효율적이고 생태적 생명유지시스템의 실현을 위하여 식물을 이용한 폐수처리, 식용 작물 등 다양한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 중 하나로 밀폐된 실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하여 내부의 생명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험이 ‘나사의 공기 정화 연구: 실내공기오염물질 감소를 위한 실내조경식물 (NASA Clean Air Study: Interior Landscape Plants for Indoor Air Pollution Abatement)’이다. 이 실험은 12종의 실내 식물에 대하여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라이클로로에틸렌의 정화능력을 확인한 것으로 실생활과 유사한 환경을 갖는 길이 13.7m, 너비 5m의 밀폐된 공간(Biohome) 내부에서 이루어졌다. 1989년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에서 식물이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며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제거에 좋은 식물 
보스턴고사리, 아이비, 인도고무나무 
 
◎암모니아(ammonia) 제거에 좋은 식물 
관음죽, 맥문동, 벤자민고무나무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제거에 좋은 식물 
대나무야자, 산세베리아, 안스리움 
 
◎화학물질 제거에 좋은 식물 
드라세나, 맛상게아나(행운목) 마코야나, 알로카시아 
 
◎증산작용이 좋은 식물 
아레카야자, 테이블야자, 홍콩야자

◆ 실내 공기정화식물 임상실험 종합 순위 ◆

아래는 생태학적 효용성이 검증된 에코플랜트에 대해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능력, 재배 및 관리의 용이성,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 증산 기준으로 각각 테스트 한 후 그 결과를 집계하여 종합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기술한 것이다. 

 

환경법률신문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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