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산수종 ‘노각나무’ 유전정보 풀었다...개체 식별 DNA 마커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우리나라 특산수종인 노각나무의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DNA 마커를 개발해 국유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노각나무(Stewartia koreana Nakai)는 지리산 등 우리나라 남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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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각나무 근경 사진 | ||
6월 말에서 8월 초에 피는 크고 흰 꽃과 독특한 수피(나무껍질) 무늬 덕분에 조경수로 자주 활용되며, 최근에는 추출물에서 항암·항산화·항염 기능이 입증되어 바이오산업 원료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연구진은 자생집단에서 선발한 노각나무를 대상으로 고유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초위성체(Microsatellite)’ DNA 마커 18종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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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각나무 SSR. | ||
이를 통해 노각나무 90개체를 분석하고, 개체 간 상호 구별이 정확히 이루어짐을 확인하여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노각나무 자생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해 보존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외형상 구별이 어려운 유사 품종 식별 및 원산지 추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전자 지문 정보를 바탕으로 우수 자원을 선발하고, 바이오산업 원료로 유통·보급되는 자원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도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안지영 박사는 “노각나무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자생집단을 보존하고 우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기술을 우수 자원 육성과 이력 관리 연구에 적극 활용해 임업인과 바이오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옥 기자 webmaster@ecolaw.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