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대표 전장원)는 공익단체를 준비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시민을 대상으로 ‘공익프로젝트 밋업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한 달간 4편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 교육 프로그램은 아름다운재단 비영리단체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업에서 활동 중인 공익활동가들과의 연결을 통해 신진 활동가들이 지속가능한 공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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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매주 평일 저녁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에서 열린다. 1주차에는 플로깅울릉 정대웅 대표가 로컬에서 단체를 운영하며 경험한 지역 밀착형 캠페인과 활동가의 생존 전략을 공유한다. 2주차는 디프다제주 변수빈 대표가 실제 환경단체가 기업과 CSR 협업을 제안하고 추진했던 경험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며, 단체가 협력 과정에서 지켜야 할 점을 짚는다.
3주차에는 (사)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김재열 단장이 사단법인 등록부터 운영까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식적인 활동 단체로 성장하기 위한 조건과 현실적 어려움을 전한다. 마지막 4주차에는 SKT ESG alliance에서 ai케어 등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한 SKT AI R&D 소속 박우영 매니저가 대기업 ESG 실무진의 관점에서 환경단체와의 협력 제안 방법, 협력의 생리와 관점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행사는 공익단체 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현장 경험을 가진 활동가와 기업 실무자들의 강연을 통해 공익 프로젝트의 설계, 조직 운영, 기업 협력 방안 등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청년 직무교육 플랫폼 마이팀플(myteample.com)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최은원 상임이사는 “이번 밋업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익활동가와 신진 활동가가 서로 연결되고 배우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라며, “공익단체 설립과 운영, 기업과의 협력까지 다양한 경험을 나눔으로써 신진 활동가들이 지속가능한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공익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20개 해양보호단체 협의체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상반기에도 환경활동가 대상 실무 교육과 데이터 측정·평가 방법에 관한 밋업을 진행하는 등, 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