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곳곳에서 깃대종인 깽깽이풀을 비롯해 태백제비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하여 계룡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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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사 자연관찰로의 깽깽이풀 | ||
계룡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깽깽이풀(Jeffersonia dubia)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이른 봄 자색의 새순이 돔 형태로 올라오고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드물게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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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매탑 탐방로의 산괴불주머니 | ||
계룡산에서 2011년 처음 깽깽이풀이 발견된 이래,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자생지의 위협요인 제거, 개체수 변화 조사 및 유전자원 확보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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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불봉 탐방로의 노랑제비꽃 | ||
깽깽이풀 외에도 생강나무꽃, 진달래, 큰개별꽃 및 노랑제비꽃 등 형형색색의 봄 야생화를 계룡산국립공원 탐방로 주변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고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전했다.
김양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계룡산국립공원의 소중한 야생화를 자생지와 개체수 보호를 위해 눈으로만 만끽해주시고, 정규 탐방로 외 샛길 등의 이용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옥 기자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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