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지난 8월 26일 제4회 ESG정책우수기관 인증과 11월 25일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에 이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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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오른쪽에 선 수상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정희록 부장 | ||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회 소비자ESG혁신대상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SG정책우수기관 인증’은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며,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은 매년 30여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소비자ESG혁신대상’을 수여한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 수준으로 획득한 ‘지역사회공헌인정’은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이다.
2025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연이은 대외 수상은 ESG경영을 통해 추진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지난 2021년 5월 목포시 고하도에서 문을 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이며 전시와 교육사업을 통하여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민간기업의 ESG 활동은 투자자 신뢰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나, 공공기관의 ESG경영은 외부 자본 유입이 제한된 구조 속에서 정책 수행의 정당성과 공공성 확보가 핵심 목표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고유의 사업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강화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5년 8월까지 우리나라 고유종 486종을 포함한 총 22,084종의 섬 자생생물을 밝혀내어 기록했고, 진도 등 섬별로 간행된 ‘생물자원 스토리북‘을 통해 국민들과 유용한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 정원에서 개최한 섬마을 농수산물 장터인 ’고하도 썬셋 마켓‘의 주제를 기후행동으로 설정하여, 6개 섬마을 주민, 7개 기관과 함께 폐그물로 만든 돗자리 제공 이벤트, 다회용기‧장바구니 사용, 1.5도 환경인형극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촉진과 생물다양성 보전 서약 캠페인을 추진했다.
식물 이름표 부착, 참여자 생물다양성 감수성 제고 교육 등을 환경 정화 활동과 결합한 ‘플로깅’을 2023년부터 Sh수협은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등 기관들과 함께 합동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물적 기부, 봉사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재능기부형으로 전환하여, 취업 등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클리닉 프로그램을 2024년에 이어 지난 2025년 3월에 민관합동으로 운영했다.
조민철 고하도마을 협동조합 사무국장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수상은 지역사회 참여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로움을 지속 창출하여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하도마을 협동조합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고하도 ‘조류’ 조사‧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2025년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생물다양성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추진하였고, 작은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옥 기자 webmaster@ecolaw.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