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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해지는 기후 위기, 새로운 산림관리 모색 필요

기사승인 2022.08.11  1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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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관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외 선진사례 자료를 수집·정리한 보고서「기후변화 적응 산림관리 전략 - 국외 사례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북미와 유럽은 기후변화에 의한 이례적인 고온, 가뭄, 홍수, 산불 등으로 대규모 산림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새로운 산림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침엽수림 피해, 산림병해충 대발생, 봄철 대형 산불 등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산림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저감과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의 국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피해를 경감시키고자 수목의 생육 스트레스 저감, 산림의 미래 적응력 확보, 산불피해 방지, 산림 정책 및 제도 부문에서 새로운 산림관리 방식을 발굴, 도입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기후변화 적응 산림시업 프로젝트」에서는 산림관리자와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기후변화 대응 전략별(저항, 회복, 전환) 산림시업 방법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적응형 산림관리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14개 국가의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진단과 적응 방향을 도출하였고, 이후 국가별 기후변화 적응 관리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기후변화에 의한 산림의 피해와 영향 진단을 기반으로, 산림 현장에서 기후변화 적응 조치를 실제 수행하기 위한 산림관리 체계 및 방법을 개발하였다.

미국은 2008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프레임워크(Climate Change Response Framework, CCRF), 즉 산림관리자들이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산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단계 체계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 산림관리를 위한 10가지 전략과 36가지 접근법을 제공하여 현장에서의 산림관리 방법 선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캐나다는 2008년 비전 선언문 발표를 통해 국가 산림관리 전략 수립에 있어 기후변화가 주요 인자임을 천명하였고, 기후변화 위협의 종류에 따라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산림관리 옵션을 개발하여 산림관리자들이 의사결정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산림은 지구상의 유일한 대규모 탄소흡수원으로서 기후변화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기후변화의 위협을 바로 마주하는 선단지이기도 하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국제적인 노력에 발맞추어 ‘기후변화에 강한 산림’, ‘미래사회에 적합한 산림’으로 이끌 ‘기후변화 적응 산림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옥 기자 webmaster@ecolaw.co.kr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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