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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캡, 친환경 분리수거 혁신 ‘일체형 병뚜껑’ 출시

기사승인 2020.06.22  1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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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연간 약 800만 톤에 이른다. 플라스틱은 생산하는 데 5초, 사용하는 데 5분이지만, 완전히 분해하는 데는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20세기 인류 최고의 획기적인 발명품인 플라스틱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됐다. 강한 내구성과 가볍고 저렴한 비용 그리고 간편한 제작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생산량은 매년 증가해 버려지는 쓰레기의 61%가 각종 플라스틱일 정도로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됐다.

이에 병뚜껑 개발 전문 회사 하은캡(대표 이규환)은 최근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일체형 병뚜껑’을 개발해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하은캡이 개발한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은 기존 페트병 재활용 시 페트병에서 병뚜껑 표시링이 분리되지 않아 재활용 효율을 떨어뜨려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단점을 해결했다.

   
▲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 사용 방법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은 기존 페트병에서 분리되지 않는 병뚜껑 표시링을 분리되는 형태로 설계돼 국내 특허(제10-1880107)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EU에도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현재 160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또 전통시장에서 많이 쓰는 물엿 플라스틱 통 등 이중 뚜껑을 일체형 한 개의 뚜껑으로 개발했고 인테리어 및 일반 산업용 페인트 통 뚜껑 역시 이중 뚜껑을 일체형 뚜껑으로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일체형 병뚜껑은 마개가 분리되지 않고 병에 붙어 있어 소비자가 음료수를 먹고 난 후 뚜껑을 분실할 염려가 없다. 휴대도 간편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수거도 편하다. 페트병 분리수거 시 병뚜껑 위쪽을 잡아당기면 절취부를 따라 병뚜껑 표시링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하은캡은 정부가 추진 중인 페트병 등 9개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 기준 개정(2019년 4월 17일 개정 발표, 2019년 12월 25일 시행)에 따라 일체형 병뚜껑이 페트병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 기준 재조정 및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쉽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음료회사 및 필요한 기업의 요구 시 추가 비용 없이 기존 페트병 병뚜껑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가격으로 병뚜껑을 공급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을 적용하는 기업은 환경 그린 마케팅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은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한 환경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플라스틱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고 그 심각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Press Release)’는 2025년까지 유럽 전 국가에서 캡과 병을 연결하는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채택했고, 일본에서는 식품용으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식품용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순환형 재활용 ‘PET B to B’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곧 관련 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헌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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